맛집탐방

영등포에서 만난 제주의 맛, 보말칼국수 맛집 후기

wjdgnl1120 2026. 6. 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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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영등포 근처에서 맛집을 찾다가 보말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보말칼국수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향토음식인데,

 

서울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라 궁금한 마음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보말에대한 설명도 있어요~

보말, 배말 같은건줄 알았는데 다른거더 라구요.

 

사실 보말은 제주 방언으로 작은 고둥을 뜻하는데요.

제주도에서는 보말죽, 보말국, 보말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진한 바다 향과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라 해장 음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날 술을 마셔서 저는 보말로~ 먹기로 했습니다.

 
 

우선 칼국수에 잘어울리는 겉저리를 셋팅하고

셀프코너에 밥도 있어요~

첫인상부터 일반 칼국수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국물 색깔이 맑은 편이 아니라 진한 녹갈색을 띠고 있었는데, 보말을 푹 끓여낸 육수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국물에 정성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가운데에는 계란지단이 올려져 있었고,

주변으로는 보말과 채 썬 채소들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비주얼 자체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제주 향토음식 특유의 소박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국물부터 한 숟갈 떠먹어봤습니다.

첫맛은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뒤이어 진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해산물 육수 특유의 시원함과 구수함이 함께 느껴졌는데,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아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보말 특유의 풍미가 국물 전체에 녹아들어 있어 일반 바지락칼국수나 멸치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국물이 걸쭉한 편이라 면에 육수가 잘 배어 있었고, 씹을수록 밀가루 면의 고소함과 보말 육수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면이 너무 퍼지지 않고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고 있어 식감도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보말을 함께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 씹을수록 바다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습니다.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먹다 보니 왜 제주도에서 보말칼국수를 해장 음식으로 많이 찾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해서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있었고,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날 부담 없이 먹기 좋은 한 끼였습니다.

실제로 술 마신 다음 날 먹어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을 다먹고 국물이 너무 아까워서 셀프 코너에 있는 밥을 들고 왔어요~

왜 밥이 있는지 알꺼 같더라구요

이 국물에 밥 안말면 이거 말이 안되요~~~

요즘 음식들은 자극적인 맛으로 첫인상을 강하게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보말칼국수는 화려하지 않지만 천천히 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물까지 거의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총평

✔ 진한 보말 육수의 깊은 감칠맛

✔ 일반 칼국수와 차별화되는 제주 향토음식

✔ 속이 편안한 담백한 국물

✔ 해장용 식사로도 추천

✔ 제주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뉴

재방문 의사 : 4.5 / 5

보말칼국수 배말삼계탕 영등포점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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